•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38)도 동참했다.

    21일 이승엽(38)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동료 박석민, 박해민 등으로부터 얼음물 세례를 받았다.

    전날 LG 트윈스의 외야수 이진영의 지목을 받았던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이대호와 프로골퍼 배상문, 영화배우 황정민을 다음 참가자로 지목했다.

    'ALS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미국 비영리기관인 ALS 재단이 펼치는 루게릭병 환자 모금 캠페인으로,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는 방식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