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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28세이브를 거두며 한신 타이거스의 외국인 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운 오승환(32)에 대해 "압권"이라며 극찬했다.
산케이스포츠는 13일 "오승환이 압권의 투구 내용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스포츠닛폰도 "오승환이 압권의 투구로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전날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의 최대 라이벌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고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이는 1998년 벤 리베라가 기록한 27세이브를 넘어서는 한신 역대 외국인 선수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한편 오승환은 "경기에 꾸준히 나서면 세울 수 있는 기록으로 큰 의미가 없다"면서 "지나간 경기보다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