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차기호위함 2020년 중반까지 모두 20척 건조 예정
  • ▲ 강원함 과 동급 함정인 '인천함' 항해 모습.ⓒ해군
    ▲ 강원함 과 동급 함정인 '인천함' 항해 모습.ⓒ해군

    해군의 네 번째 차기호위함(FFG, Guided Missile Frigate) ‘강원함’ 진수식이 8월 12일 오전 STX 조선해양에서 거행된다.

    차기호위함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해 동·서·남해에서 작전 운용 중인 호위함(FF)과 초계함(PCC)의 후속 전력으로서 2020년대 중반까지 20여척이 건조된다.

    강원함은 신형 3차원 탐색레이더, 대공·대함미사일, 소나 및 어뢰음향대항체계, 해상작전헬기 탑재 운용 등 우수한 대함·대잠·대공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북 억지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투체계, 전자전장비, 유도탄 등 주요 장비의 국산화 비율이 90%를 넘는다.

     2,300톤급인 강원함은 책임 해역 감시와 방어, 해양통제권 확보, 해상교통로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최대 속력 30노트(55km)에 승조원은 120여명이다.  

    해군은 동해 해역의 절대 사수 의지를 담아 차기호위함 4번함의 함명을 ‘강원함’으로 제정했다. 차기호위함급은 특별광역시, 도(道), 도청소재지 지역명을 따라 함명을 제정하고 있다.

    강원함의 함명은 이전에도 두 차례 있었는데 1950~1970년대 활동한 호위구축함(DE-72, 1,240톤) 강원함과 1970~1990년대 활동한 구축함(DD-922, 3,470톤) 강원함이다.

    이들 2척의 강원함은 미국에서 들여왔으며, 당시 해군의 주력 전투함으로서 1960년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적 경비정과 1983년 울릉도 근해에 침투한 간첩선 모선을 격침시키는 등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다.

    앞으로 강원함은 인수평가 기간을 거쳐 2015년 후반기에 해군에 인도되며, 4개월여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친 후 오는 2016년 해역 함대에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