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골프 역사 상 처음으로 열리는 국가대항전, 일종의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어렵사리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한국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국가별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조별 리그를 통과해 28일(한국시간)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7일 미국 메릴랜드주 오윙스 밀스의 케이브스 밸리 골프장(파71·6천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에서 3위로 밀려났으나 A조 3위 미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8일 일본, 스웨덴, 태국, 스페인 등 5개국 선수들이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벌이는 4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과의 플레이오프에 앞서 한국은 일본과의 B조 마지막 포볼 경기에서 1승1패로 승점 2를 거둬 B조 3위(승점 6)에 머물렀다.

    결승 진출 5개국 중 5위에 그친 한국은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의 결승전에서 현재 1위인 일본(승점 8)에 역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