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27.LA 다저스)이 피츠버그 타선을 잠재우며 11승에 성공하자 피츠버그 지역 언론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후반기 첫 선발 등판해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피츠버그의 만만치 않은 타선을 5피안타 5탈삼진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선보였다.

    이날 경기 후 피츠버그 지역 언론들도 패배 원인을 류현진에서 찾았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피츠버그는 좌완 류현진 때문에 큰 곤경에 처했다"며 "류현진은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중 4이닝을 삼자범퇴 처리했으며 피츠버그를 단 5안타로 묶었다"고 호평했다.

    그러나 이날 선발로 등판한 피츠버그의 에딘손 볼케스에 대해선 "최근 4번의 선발 등판에서 3점대의 자책점을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이날은 5실점 했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류현진의 활약에 네티즌들은 "류현진 11승, 류현진 작년 14승 꼭 넘는다" "류현진 11승, 류현진 15승 넘어 박찬호 기록도 경신!" "류현진 11승, 커쇼와 그레인키,류현진 트리오 화이팅" "류현진 11승, 류현진만이 국민의 위안"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