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덕산단, 평택항 확장 등 지역 현안 해결할 적임자 강조
  • ▲ 21일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이
    ▲ 21일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참석자들이 "유의동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호 최고위원, 원유철 의원, 김무성 대표, 유의동 후보, 이인제 최고위원, 윤상현 사무총장. ⓒ정도원 기자
     
    새누리당은 21일 오전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김태호-이인제-김을동 최고위원, 윤상현 사무총장, 함진규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그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던 이완구 원내대표는 21일자 한 매체에 보도된 '두 대표간의 신경전' 설을 의식했는지 처음으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에 이어 두 번째로 발언을 마치고 국회 일정 관계로 현장을 떠났다.

    경기 평택갑에서 4선을 하고 있는 원유철 의원도 유의동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자리했다.

    김무성 대표는 "삼성전자가 입주하는 고덕산업단지의 공정률이 25%인데 여러 가지 애로사항이 있으며, LG전자 산단도 올해 반드시 착공에 들어가야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평택은 국제경쟁력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냐 주저앉을 것이냐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무성 대표는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유철 의원과 같이 손잡고 일할 여권의 동지가 필요하다"며 "더 큰 꿈을 펼칠 평택을 위해 집권 여당의 국회의원으로 양날개를 달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유의동 후보가 당선되면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유철 의원과 팀플레이를 통해 평택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원내에서도 유의동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겠다"고 밝혔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평택시민들이 원유철 의원이라는 정치 거물의 뒤를 이어 새로운 미래의 희망으로 유의동 후보를 키워주실 순간"이라며 "유의동 의원이 되어 원 의원과 함께 평택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예산을 국회에서 확보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 ▲ 21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 평택갑의 4선 국회의원인 원유철 의원(가운데)이
    ▲ 21일 경기 평택에서 열린 새누리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경기 평택갑의 4선 국회의원인 원유철 의원(가운데)이 "국회에서 평택을 위해 함께 일할 힘있는 일꾼을 뽑아달라"며 유의동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도원 기자
     
     
    경기 평택갑 선거구의 4선 국회의원인 원유철 의원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을 통해 평택이 안보의 중심으로, 삼성전자 고덕산단을 통해 경제의 중심으로, 경부제2고속철도 평택역을 통해 교통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6·4 지방선거에서 도지사·시장·도의원·시의원을 모두 새누리당으로 선택해주셨듯이 다시 한 번 평택시민의 마음을 모아서 유의동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유의동 후보는 "평택에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며 "평택시민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당 차원에서 반영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후보는 "당 지도부가 평택 발전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으니만큼 남은 9일 동안 열심히 뛰어 평택시민과 함께 새로운 평택을 열어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