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윌리엄 클린턴 前미국 대통령의 고향은 아칸소주 호프다. [자료사진]
    ▲ 윌리엄 클린턴 前미국 대통령의 고향은 아칸소주 호프다. [자료사진]

    윌리엄 클린턴 前 미국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Arkansas)州.
    미국에서는 시골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곳에서도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 면허증으로 운전이 가능하다.

    정부는 한국 경찰청과 美아칸소州 간에 양국 운전면허증을 상호인정하는 데 합의하고
    11일(현지시간) 박석범 駐휴스턴 총영사와
    월터 앵거(Walter Anger) 아칸소州 운전자 서비스국 부국장이
    ‘운전면허 상호인정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 운전면허증으로 아칸소州에서 운전하려면
    먼저 휴스턴 총영사관이나 댈러스 출장소를 찾아가야 한다.

    이곳에서 한국 운전면허증 번역문을 인증 받고,
    아칸소州 재정행정처에 운전면허증과 여권(또는 영주권, 비자) 등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하면,
    시력검사와 소정의 수수료를 낸 뒤 아칸소州 운전면허증으로 교환 발급받게 된다.

  • ▲ 아칸소州의 주도(州都)는 리틀록이다. 사진은 리틀록에 있는 아칸소 주의회 의사당. [사진: 아칸소 의회 홈페이지]
    ▲ 아칸소州의 주도(州都)는 리틀록이다. 사진은 리틀록에 있는 아칸소 주의회 의사당. [사진: 아칸소 의회 홈페이지]

    정부에 따르면 이번 아칸소州와의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와 운전면허 상호인정을 하게 된 미국 州는 15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현재 우리나라 운전면허증을 인정하는 州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 매사추세츠, 텍사스, 플로리다, 오레곤, 미시간,
    아이다호, 앨라배마, 웨스트 버지니아, 아이오와, 콜로라도, 조지아, 아칸소 州다.

    정부는 미국에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다른 주 정부, 다른 국가들과도 운전면허 상호인정 협정(또는 약정)을
    계속 맺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