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년 우승후보' 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치욕의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로 독일 축구 대표팀은 월드컵 팀 통산 최다 득점 타이틀을 브라질로부터 빼앗았다.

    브라질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래 월드컵 팀 통산 최다 득점 타이틀 1위를 고수했다.

    이 기록에서 독일은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후 줄곧 브라질을 맹추격해왔다.

    이번 대회 시작 전까지 월드컵에서 브라질은 통산 210골, 독일은 206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 독일의 7골로 통산 팀 득점 223골이 된 독일은 브라질 221골을 단숨해 역전했다.

    물론 아직 두 팀은 독일 14일 결승전, 브라질이 13일 3·4위전 등 한 경기씩 남겨둔 상태지만 브라질이 월드컵 통산 2골차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