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소초장..'사건 직후, 취침 중' 거짓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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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수사관계자들에게 붙들려 가는 임 병장 [자료사진]
군 당국이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살해 사고와 관련, 당시 현장을 이탈한 소초장 강 모(27) 중위를 구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7일 “8군단 중앙수사단이 어제 군 검찰에 소초장 강 중위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군 검찰이 내부 검토를 거쳐 보통군사법원에 영장을 청구하면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건 직후에는 해당 GOP 소초장 강 중위가 "주간 근무를 마치고 취침 상태였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사건 당시 현장에는 소초장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강 중위는 인접 소초에 지원을 요청하겠다며 사건 현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 밝혀지자 일각에서는 군 당국이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거짓해명을 반복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강 중위의 구속 여부는 이번주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