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과 청와대 국정과제 추진경험, 등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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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임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에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내정됐다.

    2일 정의화 국회의장은 국회대변인실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은 새로운 국회에서 출발한다"며 "의장으로서 국회의 혁신적 변화와 화합, 소통을 소중한 가치로 여기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박 내정자가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장은 "박 내정자는 17대 국회에서의 의정활동, 청와대에서의 국정과제 추진경험, 학자로서의 전문성을 갖췄고, 여야와 계파를 떠나 인품과 능력을 인정받은 분"이라고 인선배경을 밝혔다.

    이에 대해 박 내정자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을 충실하게 뒷받침해 생산적인 국회,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가는 데 역량을 다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박 전 수석은 기자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 사회특보 등을 역임했다.

    박 전 수석의 사무총장 임명은 추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확정된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정책수석비서관(1급)에 김성 광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광주일보 정치부장, 무등일보·호남신문 편집국장, 5·18기념재단 기획위원장, 포럼 소통과 교류 회장, 광주국제영화제 상임부위원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