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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인의 태극전사들 중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선수는 6명이다.
이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한다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벨기에와의 3차전 최종전에서 0-1로 패했다.
러시아, 알제리전 이후 이날 경기까지 23인의 태극전사 중 17명이 선발 또는 교체 멤버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맏형' 곽태휘(알 힐랄)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부리), 하대성(베이징 궈안), 골키퍼 이범영(부산) 등 6명은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들은 각각 부상 여파, 백업 요원으로 월드컵 무대에 서지는 못했지만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제 몫을 다했다.
네티즌들은 이들 6명에 대해 "골 넣는 수비수 곽태휘 보고 싶었다" "16강 페널티킥서 이범영 활약 봤어야 했는데..." "독도 세레머니 박종우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