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 전투기 화재원인은 '모리무중'…현재 조사중
  • ▲ F-35A.ⓒ록히드마틴
    ▲ F-35A.ⓒ록히드마틴

    미 공군은 플로리다주 소재 공군기지 소속 F-35 전투기(F-35A 공군형)의 비행을 25일(현지시간) 재개한다고 밝혔다. 비행재개는 F-35가 화재가 난 뒤 이틀만이다. 

    지난 23일 F-35 전투기 기체 후반부에서 화재가 발생해 조종사가 이륙을 포기한 뒤 미 공군은 이 기지의 F-35 전투기 비행을 일시중단 했었다. 

    사고발생 다음날 인 24일 미 공군 제33전투비행단 대변인 호프 크로닌(Hope Cronin) 중위는 “25일(현지시간) F-35 전투기 비행을 재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제33전투비행단은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F-35 전투기를 운용할 공군, 해병대, 해군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곳이다.

    현재까지 같은 비행단에 배속된 나머지 25대의 F-35 전투기에서는 유사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F-35 전투기 후방에서 “심각한 화재”를 일으킨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는 상태다. 화재는 엔진이 장착된 전투기 후방 부분에서 발생했으나 엔진이 사고와 연관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의 계열사인 이 전투기 엔진 제작사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는 "공군 조사팀에 협조할 준비가 돼있다"고 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