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似而非보수 새누리는
    괴멸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 7.30재보궐 선거 역시 이 웰빙집단에 확정적인 사망선고를
    내리는 정치적 무덤이 될 게 뻔하다.

    金成昱   /한국자유연합 대표, 리버티헤럴드 대표  
       
     1.
     KBS의 악마적(惡魔的) 편집으로 촉발된 문창극 논란이
    끝이 났다. ‘자진사퇴’라지만 5천만 국민 어느 누구도
    文후보자 스스로 사퇴를 한 것으로 보지 않으며, 그것이 또한 진실이다.
    앞으로 선동언론의 왜곡(歪曲)보도와 마녀사냥 식 여론(與論)몰이, 핏발 서린 인민(人民)재판,
    좌편향 매카시즘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다. 나쁜 선례가 된 셈이다.
     
     2.
     문창극 논란의 비극적 공식은 이렇다. <왜곡 + 선동 + 비겁 + 방관>
     
     KBS의 짜깁기 보도는, 단편적 팩트를 교묘히 편집해 본질적 진실(眞實)을 감춰 버렸다.
    공기(公器)인 전파를 흉기 삼아 애국자 사냥에 나섰다.
    본인의 반론도 담지 않은 최악의 보도다.
    “공정하고 객관적인 보도”를 원칙으로 한 방송법 6조를 총체적으로 위반했다.
    KBS는 이 악랄한 보도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 해체수준 개혁이 불가피하다.
     
     3.
     정치권 선동은 인내(忍耐)의 수위를 넘었다.
    박지원 의원이 말하듯“문창극 막장드라마”가 아니라 “정치권 막장드라마”였다.
    朴의원은 DJ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을 하면서 SK와 금호그룹에서 1억 원을 받아 징역을 살았다. 2004년 최후진술에선 “입으로는 변화를 부르짖으며 관행에 젖어 잘못한 것은 처벌받겠다.”고 했다. 그는 부패사건 말고도 대북(對北)송금 문제로 처벌을 받기도 했었다.
     
     박지원과 함께 문창극 죽이기에 앞장섰던 서청원, 김무성 의원 역시 구악(舊惡)의 정치인이다. 서, 김 의원은 각각 부패혐의 등으로 전과 2범이다. 비리(非理) 전력자들이 왜곡(歪曲) 보도를 근거로 애국자 사냥에 나선 게 문창극 사건의 또 다른 본질이다. 전과자 20.3%로 시작된 19대 국회(18대 8%)는 태생적으로 국가도, 국민도, 진실도 지켜낼 의지가 없었던 셈이다.
     
     4.
     새누리당은 그동안 보여준 탐욕, 교만에 더해 상상을 초월할 비겁(卑怯), 비굴(卑屈), 나약(懦弱)을 더해주었다. 무기력·무이념·무책임한 정치자영업자 사교클럽인 새누리당은 결정적 시기에 국민의 자유, 생명, 가족, 소중한 가치를 지켜낼 의지도 없었고, 능력도 없었다.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해 준 것이다. 쉬쉬해 왔지만, 이제는 진실을 봐야 할 때이다.
     
     세월호 정국, 문창극 논란을 거치며 사이비 보수-엉터리 우파인 새누리당은 괴멸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7.30재보궐 선거 역시 이 웰빙집단에 확정적인 사망선고를 내리는 정치적 무덤이 될 게 뻔하다. 추락하는 지지율은 이를 웅변한다.
     
     보수층은 일시적으로 불안해질 수 있다.
    그러나 진정으로 애국적인 국가주도세력 등장을 위해서는 통과의례, 성인식을 치러야 한다.
    더 이상 새누리당이 보수층 불안을 인질 삼아 공갈치는 파괴적 깽판을 방관할 수 없다.
    나라의 생존을 위해선 나라를 만들듯 이를 악 물어야 할 순간이다.
     
     5.
     새누리당은 당 내 김진태·한기호·김태호·이노근 등 애국의원과 원외 정치인 및 재야(在野) 애국인사를 중심으로 한 <진성 애국당>과 서청원·김무성 등 부패(腐敗)전력자들과 이자스민·김상민 등 정체성 없는 의원들 중심의 <웰빙 귀족당>으로 분당(分黨)해야 한다.
    이 같은 정계개편은 2018년 종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도 불가피한 작업이다.
     
     애국세력은 7·30재보궐 선거 이후 새누리당과 KBS에 대해 해체에 가까운 개혁의 칼날을 들어야 한다. 박근혜 남은 3.5년 이 수술에 실패한다면, 대한민국은 고사당할지 모른다.
    그것은 자유와 진실에 기초해 한반도 전역을 통일할 사명을 갖고
    1948년 태어난 대한민국의 사망이다.
    자유와 진실을 포기할 수 없듯 대한민국 역시 포기될 수 없는 우리 자신이다.
     
     written by (사)한국자유연합 대표 김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