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캐스터 김성주가 한국 시각으로 23일 오전에 열린 '한국 대 알제리' 경기가 끝난 뒤, 중계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롤러코스터 경기였다'고 말문을 연 김성주 캐스터는 "비록 경기에서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두 골을 넣은 건 굉장히 고마운 일"이라면서, "경우의 수가 많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고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긍정론을 폈다.

    또 김성주는 "벨기에는 2승을 해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부상 등을 감안해 주전 선수보다는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쓸 가능성도 높다. 우리 대표팀이 2대0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다. 우리 중계팀은 경기 결과가 나올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덧붙이며 16강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중계를 마친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오전 9시 경(한국 시각) 리우데자네이루로 향했고, 다음 중계 준비에 돌입한다.

    우리 대표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 대 벨기에' 경기는 오는 27일(금) 오전 5시에 진행된다.

    [사진 제공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