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박주영(사진)의 교체이유에 대해 "스피드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에서 열린 조별예선 H조 2경기 러시아전에 선발 출장해 후반 10분까지 손흥민에게 공간을 확보해주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박주영은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하거나 유효슈팅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수비수들을 달고 다니며 후배 공격수들에게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후반 10분 박주영은 이날 골을 기록한 이근호와 교체됐다.

    이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박주영의 스피드가 후반 들어 떨어져 이근호로 교체한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이어 "이근호 선수가 제 몫을 해줘 고맙게 생각한다" 며 이근호를 칭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러시아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