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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北근로자들 월급 5% 인상…최저 70.35달러

입력 2014-06-09 11:08 수정 2014-06-09 11:15

▲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월 최저임금이
5% 오른 70.35달러가 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이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들의 월 최저임금을
올해 5월분부터 5% 인상하기로 했다고 한다.

통일부는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최저임금 인상을 매년 8월에 했지만,
올해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3개월 앞당겨 인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로는 김정은 정권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을 압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김정은 정권은 2013년 3월 말,
개성공단 폐쇄와 정전협정 백지화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뒤
우리 정부가 대응을 해주지 않아 손해가 커졌다.
이 때문에 2013년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인상은 없었다.

김정은 정권은 올해 초 개성공단을 다시 열고 2년 치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다.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에서 근무하는 북한 근로자 수는 5만 2,000여 명이며,
실제로 북한 근로자들이 받는 월 급여는 평균 135~150달러 가량이라고 한다.

여기에는 평일 야근수당, 주말 및 휴일 특근수당,
기업이 일괄적으로 부담해 납부하는 사회 보험료(임금의 15%)가 모두 포함돼 있다. 

우리나라 기업이 북한 근로자들에게 주는 임금은 이렇지만
실제 근로자들이 받는 돈은 이 금액의 10분의 1 수준이라는 게
내부 사정을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김정은 정권이
북한 근로자들의 임금을 한국 기업들에게서는 '달러'로 받고
근로자들에게는 '북한 공식환율'에 따라 환전해
북한 돈으로 지급하는 등의 수법으로
엄청난 외화를 빼돌리고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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