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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월드컵에서 홍명보호가 8강에 진출하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모두 170억여원을 받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FIFA는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에 똑같이 150만 달러의 준비금을 주고, 조별리그 탈락팀에는 800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이 두 항목만 합쳐도 대한축구협회는 950만 달러를 받게 되고 또 홍명보호가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면 100만 달러의 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또 홍명보호의 지상과제인 원정 8강 진출에 성공하면 상금은 1천400만 달러(약 143억원)로 훌쩍 뛰어오른다.

    이 경우 한국은 조별리그 탈락 때 보다 600만 달러(약 61억4천만원)의 수입을 더 챙기게 된다.

    여기에 항공료, 체제비 등을 모두 합치면 8강 진출 시 홍명보호는 모두 170억여원에 달하는 막대한 돈을 벌게 되는 셈이다.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받는 상금을 선수단에 대한 포상금 지급 등에 사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