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실시 당시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6.4지방선거 사전투표 실시 당시 모습.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광주시에서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새누리당 시 의원 명의를 도용해 대리투표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 광주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경기 광주시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광주시 곤지암읍·초월읍·도척면 지역(다 선거구)에
    시 의원으로 출마한 문태철 새누리당 후보가
    초월읍 사무소에 사전투표를 하러 갔다가
    누군가 자신의 명의로 이미 투표를 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한다.

    문태철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는
    이 사실을 즉시 선관위에 신고했고, 선관위가 확인했다는 것이다.

    경기 광주시 선관위는
    누군가 문태철 새누리당 시의원 후보의
    신분증을 위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투표소에는 CCTV가 없어
    누가 ‘명의도용 투표’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한다.

    선관위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한편
    개인 인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에 보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