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역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울 [사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 역대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울 [사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캡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11시 발표한 전국 투표율이 18.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은 18.2%, 부산은 18.4%, 대구는 18.4%, 인천 17.2%, 광주 17.1%,
    대전 17.9%, 울산 16.4%, 세종시 22.5%의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도는 17.2%, 강원도 23.8%, 충북 21.2%, 충남 21.5%,
    전북 20.5%, 전남 23.8%, 경북 21.5%, 경남 19.4%, 제주 24.9%의 투표율을 보여
    광역시보다 도 지역의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을 본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오전의 투표율 보다는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 집계가 포함된 이후
    투표율을 자세히 살펴보라고 권한다.

    오후 1시까지 투표율이 30%를 넘을 경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으며,
    이때는 상대적으로 야당에 유리한 판세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편 각 지역에서는 '2차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 시의원을 뽑는 1차 투표,
    시·군·구 단체장과 의원을 뽑는 2차 투표로 진행한다.

    이 가운데 많은 유권자들이 "귀찬다" "관심없다"는 이유로
    2차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2차 투표에 해당하는 지자체 선거 무용론이 예전부터 제기됐다"며
    지방선거 제도 개혁론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