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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전 11시 발표한 전국 투표율이 18.9%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은 18.2%, 부산은 18.4%, 대구는 18.4%, 인천 17.2%, 광주 17.1%,
대전 17.9%, 울산 16.4%, 세종시 22.5%의 투표율을 보였다.경기도는 17.2%, 강원도 23.8%, 충북 21.2%, 충남 21.5%,
전북 20.5%, 전남 23.8%, 경북 21.5%, 경남 19.4%, 제주 24.9%의 투표율을 보여
광역시보다 도 지역의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투표율을 본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오전의 투표율 보다는 오후 1시 이후 사전투표 집계가 포함된 이후
투표율을 자세히 살펴보라고 권한다.오후 1시까지 투표율이 30%를 넘을 경우 전체 투표율이 60%를 넘길 수 있으며,
이때는 상대적으로 야당에 유리한 판세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한편 각 지역에서는 '2차 투표'를 포기하는 유권자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는 광역지자체장과 교육감, 시의원을 뽑는 1차 투표,
시·군·구 단체장과 의원을 뽑는 2차 투표로 진행한다.이 가운데 많은 유권자들이 "귀찬다" "관심없다"는 이유로
2차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이에 일부 언론에서는
"2차 투표에 해당하는 지자체 선거 무용론이 예전부터 제기됐다"며
지방선거 제도 개혁론을 제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