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 장바구니 맞춰 들고 닮은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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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이상우와 박세영이 신혼 부부 포스를 물씬 풍기는 마트 데이트를 즐겼다.이상우와 박세영은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에서 각각 진중하고 속 깊은 ‘연애 허당 청정남’ 서재우 역과 밝고 씩씩한 ‘무한 긍정녀’ 정다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이와 관련 25일 방송될 ‘기분 좋은 날’ 10회에서는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마트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정답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선보인다. 풋풋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핑크빛 예감을 안겨주고 있는 두 사람이 달콤한 눈미소를 주고받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일 전망이다.이상우와 박세영이 똑같은 컬러의 장바구니를 세트로 맞춰들고 수다 삼매경에 빠진 채 ‘마트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은 지난 5월 중순 인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장비를 세팅하고 있는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네며 오랜만에 찾은 마트가 재미있는 듯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특히, 이날은 마트 영업시간 중간에 촬영이 이뤄져야 했던 탓에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촬영이 지연됐던 상태. 이상우와 박세영을 알아 본 사람들은 “진짜 잘 생겼다. 실제로 보니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쏟아냈고, 두 사람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현장을 사로잡았다.무엇보다 최강 케미스트리를 뿜어내고 있는 ‘우정 커플’ 이상우와 박세영은 실제로 장을 보는 사람들과 분주하게 오고가는 스태프들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도 감정선을 유지하며 단 둘만의 ‘자체 리허설’을 진행, 현장을 달궜다. 서로의 장바구니를 바꿔들며 장난을 치는 등 극 중 서재우와 정다정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을 ‘즉석 애드리브’로 만들어내며 짧은 시간 안에 장면을 완성했다.그런가하면 이상우는 내용 전개 상 꼭 필요했던 양말을 직접 골라 들어 보이며 능청스럽게 촬영을 진행,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상우의 갑작스러운 애드리브에 박세영 역시 ‘러블리 스마일’을 지어보이며 천연덕스럽게 응수, 바라만 봐도 절로 훈훈한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귀띔이다.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재우와 다정이 어느새 상대방에게 익숙해진 모습들이 조금 더 분명하게 드러나면서 기분 좋은 두근거림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모태 솔로 두 사람이 어떤 방법으로 둘 만의 풋풋한 인연을 발전시켜 나가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은 25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기분 좋은 날’ 이상우 박세영, 사진=로고스 필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