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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서 넥센 투수 헨리 소사가 데뷔전을 치렀다.

    넥센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는 이날 경기에서 6이닝동안 105개의 공을 던졌고,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최고구속인 152km의 직구와 싱커, 슬라이더를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제압했다.

    헨리 소사는 6회말까지 던진 뒤 내려갔고, 7회초에 서건창의 1타점 3루타로 4-3을 만드는 역전 점수를 뽑으며 승리 투수 요건을 완성했다.

    그러나 소사에 이어 마운드를 이어간 넥센 한현희를 상대로 삼성 타자 최형우가 재역전 투런포를 날렸고, 삼성은 5-4로 승리하며 10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