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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이 딸과 헤어지라는 말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 부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대구 달서구 권모 씨 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은 딸의 전 남자친구인 대학생 장모(25) 씨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피의자 장 씨는 전 여자친구 권 씨의 부모를 살해한 것도 모자라 범행 직후 술을 마시며 자신의 전 여자친구가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이후 귀가한 전 여자친구를 8시간 동안 감금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권씨의 딸과 사귈 당시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가했고, 이 때문에 권 씨 부모는 장 씨 부모를 찾아가 "우리 딸을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장 씨는 앙심을 품고 19일 대구 달서구의 아파트를 찾아가 중년부부를 흉기로 살해했다. 피해자 딸은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내렸고 오른 골반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장 씨는 계획적으로 전 여자친구 부모를 살해했고 검거 직후 만취 상태였다. 경찰조사를 받기 위해 나타난 장 씨는 살해 동기를 묻는 질문에 "죄송하다", "기억나지 않는다"는 말만 되풀이했다.대구 살인사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구 살인사건 끔찍하다", "전 남자친구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듯", "대구 살인사건 피해자 딸 어떡하나", "세상에 어떻게 이런 일이", "대구 살인사건 너무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대구살인사건, 사진=채널A 뉴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