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의 연인 짐 스터게스의 과거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배두나는 20일(한국시간)칸 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한국 취재진들과의 인터뷰에서 짐 스터게스와의 관계는 여전히 친구 사이냐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자친구다"고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지난 2012년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 차 내한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 대해 "언어적 장벽에도 급속도로 친해졌다. 만나서 5분 안에 서로 잘 지낼 거란 걸 알았다. 왜냐면 그녀는 놀라운 유머감각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고 칭찬했다.
또한, 짐 스터게스는 "배두나에게 보호본능이 일었다"며 "언어장벽 때문에 이상한 방식으로 가까워졌다. 서로를 웃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가깝게 지냈다. 대부분의 시간을 빈둥거리며 어울렸다"고 밝혔다.
이어 "일반적으로 편안한 장소도 아니었고 혼자 외국에 왔는데 영어도 잘 못했다. 그래서 배두나를 돌봐야겠다는 의무감을 느꼈고 우린 참 재밌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영국 출신의 1978년생인 짐 스터게스는 1994년 영화 '브라우닝 버전'으로 데뷔했다. 이후 미국 드라마 '더 빅 슈',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영화 '천일의 스캔들', '21', '가디언의 전설', '웨이 백', '원 데이', '클라우드 아클라스', '업사이드 다운'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했다.
[배두나 열애 인정, 사진=연합뉴스/SBS '한밤의TV연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