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경기도교육청과 단원고가 "학생들이 전원 구조됐다"는 잘못된 내용의 문자를 보냈었다. 사고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정부는 아직도 잘못된 문자의 진원지를 밝혀내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국회에 배포한 자료에서 단원고 교사가 잘 아는 경찰 정보관과 현지 목포 해경으로부터 '학생이 전원 구조됐다'는 말을 듣고 학부모들에게 문자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문자 오보 경위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담당 장학사와 단원고 교사를 대상으로 전면 감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오보의 원인을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 해경과 경찰 중 누가 단원고 교사와 통화했는지도 아직 정확히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단원고, 경찰, 해경은 그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