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월화드라마(밤 10시) <빅맨> (연출 지영수, 극본 최진원) 13일 방송에서 강지환이 몸살감기로 누워있는 이다희를 찾아갔다 손 잡고 잠든 사이 이다희가 손을 빼려하자 키스를 퍼붓는다.

    소미라(이다희 분)는 동석(최다니엘 분)으로부터 동석이네 운전기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쇼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동석은 미라가 예전처럼 자기를 대하지 않자 "너희 아버지가 회사가 휘청거릴 정도로 엄청난 돈을 횡령했어! 그런데 네가 나한테 그렇게 당당하면 안 되지!"라며 몰아세운다.

    미라는 충격을 받고 비를 흠뻑 맞고 걸어가다 감기몸살이 심하게 걸려 회사에도 못 나간다. 지혁(강지환 분)은 미라 동생 혜라한테 연락을 받고 약국에서 온갖 약을 잔뜩 사들고 병문안을 온다. 



    지혁은 땀을 뻘뻘 흘리며 앓아 누운 미라에게 감기약을 먹이고 잠들게 한다. 집에 돌아가지 않고 지켜보다 잠이 깜빡 든 사이 미라가 깨어나 자기 손을 잡고 잠든 지혁의 손을 빼려 하자 지혁이 꽉 잡고 안 놔준다.

    지혁은 미라에게 키스를 쏟아 붓는다. 지혁과 미라가 진한 첫 키스를 나누고 있을 때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한 동석이 미라 집에 들이닥친다.

    잔인한 성격과 심장병으로 극도로 예민한 가운데 있는 동석이 둘의 키스 장면을 목격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마치 첩보영화를 보는 것처럼 아슬아슬하다. 미라를 두고 지혁과 동석 삼각관계가 어떻게 전개될 지 살엄음판을 걷는 것처럼 위태하다.   

    [사진출처=KBS2 드라마 <빅맨>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