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지훈과 열애를 인정한 걸그룹 가인이 심경을 고백했다.
가인은 12일 브라운아이드걸스 공식 팬카페 '안녕하세요 가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주지훈과의 열애 보도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가인은 "우선 많이 놀라셨죠. 데뷔 초부터 저를 지켜봐준 팬분들은 저를 시집보내는 엄마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사실 저를 오랫동안 좋아해주셨던 팬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이기적일 만큼 저의 사생활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걸 아실거예요. 그래도 제 친구들, 제 가족들만큼 팬분들도 소중해요"라고 말했다.
가인은 "팬분들도 어떤 면에선 제 사생활 영역 안에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른 분들은 뭐라든 이해받고 싶기도 하고 이해시키고 싶은 욕심도 있어요. 다들 '들키지만 말아라'라고 해서 절대 들키지 않으려고 했으나, 들켰는데 거짓말 하고 싶진 않았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도 저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한다면 그건 팬분들에게 떳떳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거짓말은 습관이 되잖아요. 암튼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도 항상 솔직할 거에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가인은 "지금까지도 저의 솔직한 모습을 좋아해주신 분들인데 그 부분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한다면 그건 팬분들에게 떳떳할 수 없을 것 같았어요. 거짓말은 습관이 되잖아요. 암튼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고민도 많이 했구요 앞으로도 항상 솔직할 거에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가인은 "저를 이해해주시고 수습하시려는 팬분들 보면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애써주시는 거 같아서 미안하고 그래도 아프단 분들도 그만큼 저를 아끼신거구나 싶어 고맙고, 감사합니다. 더 잘할게요"라며 글을 끝맺었다.
한편, 주지훈(32)과 가인(27)은 8년간 선후배로 친하게 지내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의 양측 소속사는 "올해 초 가인의 뮤직비디오에 주지훈이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 약 한 달 전부터 예쁜 만남을 갖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가인 주지훈, 사진=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