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여파 일시 중단했던 경선 재개 광역단체장 후보 속속 확정
  • ▲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대회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당원·국민선거인단이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새누리당 통합 청주시장 경선대회가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당원·국민선거인단이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6·4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세월호 참사로 일시 중단했던 경선을 재개하면서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발 빠르게 확정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30일 경선을 통해 부산시장 후보에 서병수, 대전시장 후보로 박성효, 강원지사 최흥집 후보 등을 각각 선출했다. 전날 경선을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정진석)도 이날 발표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날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영춘 전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고, 경남지사 경선 결과는 1일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새누리당은 전체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4곳의 후보를 확정했고, 이달 중 경선을 통해 나머지 서울(12일)·경기(10일)·인천(9일) 등 수도권 3지역 후보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새정치연합도 17개 광역단체 중 12곳의 후보를 선출한 데 이어 전남 10일, 경기 11일 등 나머지 5곳에서 경선을 통해 후보를 뽑을 방침이다.

    새누리당이 6·4지방선거 후보를 최종 확정한 곳은 부산(서병수), 대전(박성효), 강원(최흥집), 충남(정진석), 충북(윤진식), 대구(권영진), 광주(이정재), 울산(김기현), 경북(김관용), 경남(홍준표), 전북(박철곤), 전남(이중효), 제주(원희룡), 세종(유한식)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박원순), 부산(김영춘), 대구(김부겸), 인천(송영길), 대전(권선택), 울산(이상범), 경북(오중기), 충북(이시종), 충남(안희정), 강원(최문순), 제주(신구범), 세종(이춘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