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구조선 '청해진함' 감압챔버서 치료
  • ▲ 잠수작업 중인 해군 SSU요원.ⓒ해군
    ▲ 잠수작업 중인 해군 SSU요원.ⓒ해군

    해군은 세월호 수중탐색작업을 하던 해군 UDT 대원이 잠수병에 해당하는 마비증상으로 감압챔버에서 치료중 이라고 밝혔다.

    22일 해군에 따르면 오후 1시 37분쯤 수중탐색작업을 마치고 복귀한 해군 UDT 소속 상사 1명이 마비 증상을 호소해 청해진함으로 이송돼 감압챔버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군관계자는 “잠수시간이 30분을 넘기면 위험한 순간이 온다”며 “잠수 하면서 생긴 몸안 축적된 질소가 해상의 산소를 만나면 혈관이 급 팽창하는 아찔한 상황이 된다”고 설명했다.

    사고해역에 '감압챔버'를 시설을 갖춘 함정은 '청해진함, 평택함, 광양함 등 3대의 해군 구조함과 미해군의 상륙함 등 총 4대가 대기하고 있다.

    세월호 선체가 지금은 수면아래 있지만 점점 가라않고 있는 상태여서 잠수병 위험이 있는 수중 30m 까지 잠수해야할 상황을 곧 만나게 된다.

    이날 구조를 위해 함정 239척, 항공기 32대가 동원된다. 또 수중에서는 민·관·군 합동구조팀 755명이 격실 내부를 집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