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데스리가의 손흥민(22·레버쿠젠)이 팀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시즌 4호 도움을 줬다.

    이날 레버쿠젠은 4-1로 대승을 거뒀으며,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17승3무11패,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5분 레버쿠젠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질풍 같은 드리블 돌파 후 반대쪽 스파이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경기 후 독일 매체 빌트는 손흥민에게 평점 2점을 부여했다. 이는 2골을 몰아넣은 에미르 스파히치(평점 1점)에 두 번째로 높은 점수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수록 좋은 평가를 뜻한다. 

    펠러 단장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 어시스트는 가레스 베일을 연상시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 2경기 도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흥민 2경기 도움 대단하다", "손흥민 금은색 완장 뭉클하더라", "손흥민 2경기 도움 상승세 쭉 이어가길", "손흥민 폭풍 드리블 베일 같았어", "손흥민 2경기 도움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 2경기 도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