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레버쿠젠의 연속 승리를 이끌었다.

    레버쿠젠은 20일(한국시각) 독일 뉘른베르크 이지크레딧 스타디움에서 열린 뉘른베르크와의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레버쿠젠은 17승3무11패, 승점 54점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자리를 다시 되찾았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35분 레버쿠젠 진영에서부터 상대 골문 앞까지 약 70m의 거리를 단독 질주했고, 뒤따라 오던 슈파히치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도움 외에도 3골을 더 넣으며 뉘른베르크에 4-1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오른쪽 팔에 검은 띠를 두르고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2경기 도움,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