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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쌍둥이 아빠'로 주가가 급등한 방송인 이휘재가 충격적인 가족 비화(?)를 공개해 화제다.지난 1일 첫 방송된 Y-STAR '부부감별쇼 리얼리?'에서 아나운서 최희와 공동 MC를 맡은 이휘재는 유달리 애뜻한 장모-사위의 에피소드를 전해듣자 "나도 장모님과 각별한 추억이 있다"며 깜짝 놀랄만한 사연을 털어놓은 것.
나도 장모님이 등을 밀어준 적이 있다.
이휘재의 느닷없는 폭탄 고백에 전 출연진은 소리를 지르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이휘재는 "평소 아이들과 자주 목욕을 하기 때문에 욕실에 수영복이 있는데, 그때 장모님이 등을 밀어주신 적이 있다"며 장황한 부연 설명을 늘어놨다.
이날 첫 전파를 탄 '부부감별쇼 리얼리?'는 유별난 부부들의 일상생활을 VCR로 보여준 뒤, 이 중 '진짜 부부'를 연예인 감별단(지상렬, 김효진, 김인석, 민지영)이 찾아내는 프로그램.
첫 방송답게 이날 '부부감별쇼 리얼리?' 스튜디오에는 이휘재의 사연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저마다 특이한 사연을 간직한 '개성만점' 부부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등장한 부부는 이름하여 '바퀴벌레 갈아주는 아내'. 말 그대로 남편의 미백 효과를 위해 바퀴벌레를 갈아주는 엽기적인 부부가 등장해 패널들을 몸서리 치게 했다. 두 번째로 등장한 부부는 '동물 짝짓기에 집작하는 부부'. 이 부부는 오랫동안 아이를 갖는데 실패하면서 대신 동물 교미에 관심이 생겼다는 다소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마지막에 출연한 부부는 '우리 엄마랑 결혼한 내 남편'이란 이색적인 타이틀을 달고 나왔다.
세 커플 중 '진짜 부부'는 놀랍게도 바퀴벌레를 갈아서 얼굴에 바른다는 엽기 부부였다. 공동 MC로 나선 이휘재-최희 커플은 이날 스튜디오에 직접 공수된 '바퀴벌레 팩'을 직접 바르는 등 살신성인의 자세로 방송에 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Y-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