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평화 심각 위기 행태...군 당국 강력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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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발사한 수십 발의 포탄 중 일부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져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31일 연평 초중고 구내식당에 학생들이 대피하면서 남긴 점심 식판이 긴급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연합뉴스
새누리당은
31일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해안포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의 도발에 충격과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북한이 발사한 해안포 일부가 NLL 남쪽으로 떨어져, 이에 우리 군이 즉각 대응 사격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연평도와 백령도에는 대피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고 하니,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민 대변인은 이어
"어떤 상황에서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상호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우리의 노력을
한순간에 꺾어버리는 북한의 도발을 새누리당은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은 이제라도 이성을 되찾아 도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오늘 일어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한반도를 위협할 뿐 아니라
동북아의 평화마저 심각한 위기에 빠트리는 행위임을 거듭 경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아울러
"북한의 도발에 대해 철통같은 경계태세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군 당국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민 대변인은 또
"정부 또한 연평도와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안 지역의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하고,
만약에 발생할 수도 있는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강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