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의원 추모연설, 김황식 서울시장후보 영상메시지
  •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를 맞아 서울 시민단체들의 모임인 ‘천안함 추모 시민위원회’가 주최하고 ‘자유통일포럼’이 주관하는 ‘천안함 4주기 추모 문화제’ 가 26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문화제에는 새누리당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추모 영상 메시지 전달을 시작으로 심재철 의원이 추모연설을 할 예정이다.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 소속 청년들은 한주호 준위와 46명 용사들을 위한 추모시를 낭독한다. 이어 추모 문화제에 걸맞게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의 샌드 아트(Sand Art)가 진행된다.

    아울러 관현악 4중주가 ‘Aase의 죽음’(Aase’s Death), ‘나를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를 연주한다. ‘일어나라 겨레여’ 곡의 베이스 독창도 이어진다. 특히 28명의 군악대가 ‘얼굴 행진곡’, ‘내 영혼이 바람 되어’ 등의 곡을 연주하며 플래시 몹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자유통일포럼의 추모 문화제 소개글과 영상이다.

    2010년 3월 26일. 언제나처럼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던 천안함 46명의 용사들
    그들은 아무 잘못도 없이, 영문도 모른채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故 한주호 준위 또한, 그들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땅에서 안전하게 살아갈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국을 지키는 대한민국의 아들들이 있음을 알기에...
    그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알기에...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합니다.

    2014년 3월 26일, 오후 7시. 청계광장에서 그들을 추모합니다.
    성악, 기악합주, 샌드아트 등의 공연이 어우러지는
    [천안함 폭침 4주기 추모 문화제]에 그들을 기억하는 모든 분들을 초대합니다.

    『나라 위해 스러져 간 젊음이여
    못다 이룬 그대의 꿈과 희망이여
    겨레의 등불로 다시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