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 가스텍(GASTECH) 공식 포스터. [사진: 가스텍 홈페이지]
    ▲ 2014 가스텍(GASTECH) 공식 포스터. [사진: 가스텍 홈페이지]

    지난 수 년 사이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연료 천연가스.

    북미․유럽에서는 최근에야 주목 받고 있지만 동북아시아에서는 이미 주요 연료 중 하나다.
    세계 가스 가격이 이 지역 국가들에 의해 결정될 만큼 동북아는 가스 소비대국의 집합지다.
    이 가스를 막대하게 소비하는 나라들이 ‘가스값’을 잡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

    외교부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14]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러시아, 중국 등 동북아 5개국이 모여
    동북아 가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가스텍]은 1년 6개월마다 열리는 국제회의로
    세계가스회의(World Gas Conference),
    국제 천연가스(LNG) 컨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가스회의로 꼽힌다.

    1972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가스텍] 컨퍼런스는
    천연가스 탐사, 가스액화플랜트, 가스운반선, 인수기지,
    해양 생산․저장․출하에 관한 시설 등 가스 산업의 모든 부분을 다룬다.

    [가스텍]이 열리면 보통 각국의 에너지 분야 장·차관급 중요인사와
    대형 에너지 기업 관계자 등 약 1만 5,000명이 방문한다고.

    이번 [가스텍 2014]는 한국가스공사가 주최하고 영국 DMG사 주관한다.

    [가스텍 2014 VIP 프로그램]을 공식 후원하는 외교부는
    [가스텍]의 VIP 프로그램 부대행사로
    [아시아 가스 가격 저감을 위한 동북아 5개국 협의] 행사를
    오는 23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콘래드 호텔에서 열 예정이다. 외교부의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러시아, 미국 등 동북아 5개국과
    국제에너지기구(IEA) 등의 에너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동북아 가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VIP 행사에는 에너지 유관 주요국 정부 요인, 기업인,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외교부는 이번 [가스텍 2014]를 통해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에너지 안보에 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이행에도
    도움이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