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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숙해군대학과 김책항공군대학의 교직원 사격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함경남도 함흥에 있는 김정숙해군대학은 우리의 해군사관학교, 김책항공군대학은 공군사관학교에 해당한다.
김 제1위원장은 1주일 전에도 야전 지휘관 양성기관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정치장교 양성기관인 김일성정치대학 교직원 간 사격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권총과 자동소총으로 일정한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점수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해군대학과 항공군대학 교직원들의 사격경기 성적이 얼마 전에 진행한 군사학교 교직원들의 사격경기 성적에 비해 높다"며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이어 "사격경기를 자주 조직하는 목적은 사격훈련을 강화해 모든 군인을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준비시키는 데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사격경기에서는 김책항공군대학이 권총과 자동소총 사격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김 제1위원장의 사격경기 관람에는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변인선 총참모부 작전국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수길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김명식 해군사령관,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김영철 정찰총국장,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박태수 해군사령부 정치위원,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황병서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등이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