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그리스의 대중교통 e-티켓팅 사업서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 인도네시아 KEB-HANA 은행 출범식.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 인도네시아 KEB-HANA 은행 출범식. [사진: 하나금융그룹 제공]

    외교부는 지난 3월 10일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나은행과 외한은행이 함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 <PT Bank KEB-HANA>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외교부가 한국 은행들의 해외지사 설치를 전하게 된 배경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을 만나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한국 은행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덕분에 외국인은 법인 지분 51% 이상을 갖지 못하는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은행들끼리도 법인을 통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외교부의 설명이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금융업 보호를 위해
    외국계 은행의 현지 은행 지분 인수나 외국은행 간 합병을 매우 조심스럽게 대한다.
    때문에 외국계 은행 관련 인허가 업무가 무척 느리게 진행된다.
    이번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의 통합 법인 출범은
    <박근혜>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힘입은 것으로 생각된다.”


    <박근혜> 대통령의 한국기업 지원활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난 14일에는 LG CNS가
    그리스 아테네의 대중교통 통합요금 징수 시스템 구축 사업(e-티켓팅 사업)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고 한다.

    이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12월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직접 부탁한 데 따른 것이라고 외교부는 생각하고 있다.

    외교부는 LG CNS의 그리스 시장 진출을 계기로
    한국 기업들의 활동 무대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