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8일 일정으로 양국 국빈 방문…다보스 포럼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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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첫 새해 순방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연달아 방문한다.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7박 8일 간의 일정으로
    양국을 국빈자격으로 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은
    취임 이래 6번째 순방길이다.

    청와대는 9일
    박 대통령의 순방소식을 발표하면서
    이번 방문이 우리나라의 경제혁신을 소개하고
    경제 투자 환경을 적극 홍보하는
    [세일즈 외교]에 초점이 맞춰있다고 강조했다.

    세부 일정으로는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를 국빈으로 방문,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외교-안보 분야 협력 강화와
    교육 및 투자확대 등 실질협력 증진,
    창조경제 핵심 분야인 과학기술 및 ICT 분야 협력기반 구축 등을
    협의하고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18일부터는 스위스를 국빈 방문해
    부르크할터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교역·투자 확대 방안,
    직업교육·과학기술 협력강화,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공조,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게 된다.

    특히 우리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1963년 수교 이래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21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2014 WEF 선정 글로벌 기술선도 기업 대표들과의 간담회,
    글로벌 기업 CEO 개별 접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
    등의 일정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