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히 쉴 수 있는 쉼터광장 만들어 문화 휴식 아이콘으로 만들겠다"
  • ▲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종현 기자
    ▲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종현 기자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시장에 당선되면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정치집회와 시위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6일 서울광장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서울광장이 시정의 나팔수가 됐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광장 사용관리 조례를 개정해 광장을 시민께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얼굴인 서울광장은
    시도 때도 없이 각종 시위, 정치집회로 시민들은 교통체증과 소음에 고통 받고 있다"며
    "최근 6개월 간 광장에서 개최한 93건의 행사 중 22건이 서울시가 개최한 행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특권을 내려놓고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홍보 행사와 더불어
    다른 지자체나 중앙정부, 공공기관 행사도 열지 않겠다"며

    "1인시위 제외한 대규모 정치 집회, 시위를 금지할 것"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아울러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통한 민주적 여론형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여의도공원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광장에 무대를 만들고 인디 밴드, 무명 예술인이 재능을 선보일 기회 마련하고
    인근 직장인이 광장에 앉아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서울광장은 [문화와 휴식이 있는 삶] 의 아이콘으로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