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S보고서…한국 무기수출 전년대비 2배 증가
  • 지난해 한국이 6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증가됐다.

    <미국의 소리 방송>은 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의 연례 국제 군수산업 교역 보고서 (IHS Balance of Trade Report 2014)를 인용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지난 해 총 6억1천300만 달러어치의 무기를 해외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 ▲ 경남 사천 <KAI>공장에서 한국의 주력방산수출품인 <FA-50>이 제작되고있는 모습.
    ▲ 경남 사천 공장에서 한국의 주력방산수출품인 이 제작되고있는 모습.

    이는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증가한것으로 추산된다. 국제 군사 전문가들은 한국의 이같은 수출 상승세를 고려할 때 수년내 무기수출 10위권 내 진입 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16년쯤에는 동북아시아에서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무역제재]를 받는 와중에서도 1천100만 달러 규모의 무기를 해외에 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한국의 지난 해 무기 수입 규모가 16억 2천700만 달러, 북한은 6천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지역 내 무기수입액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으로 22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수입해 전년도 1위였던 한국을 제치고 동아시아 지역 내 수입국 1위에 올라 분쟁가능 국가들 사이에서 군비경쟁에서 선점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은 미국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러시아, 프랑스, 독일, 영국의 순이며 세계 최대 무기 수입국은 인도와 사우디아리비아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