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희애가 히트곡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화제다.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로 2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는 배우 김희애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애는 과거 MC, 가수, DJ 등을 했을 당시를 추억하던 중 '나를 잊지 말아요'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과거 자료화면을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보던 이경규는 "오랜만에 들려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고, 제작진은 급히 김희애 앞으로 노래방 마이크를 세팅해 김희애를 당황케 만들었다.
김희애는 "안 부른지 20년 됐다"며 "노래도 안 올라 갈 거다"라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반주가 시작되자 '나를 잊지 말아요'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김희애는 20년 전과 다르지 않은 고운 목소리와 수준급인 노래실력으로 '나를 잊지 말아요'의 고음 파트를 깔끔하게 소화해내 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희애는 마지막 부분에서 감정을 실은 내레이션으로 "나를 잊지 말아요"를 마무리해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김희애의 열창에 MC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김제동은 "고음을 잘 부른다는 가수들만 한다는 고음 부분에서 마이크를 쫙 빼는 거, 그걸 하기소 내레이션 할 때는 마이크를 완전히 붙여서 하시더라"며 그녀의 무대매너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끝나고 회식 가능하냐"고 제안했고, 김희애는 상큼하게 "콜"이라고 답해 현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한편, 김희애 나를 잊지 말아요 열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때 그 목소리 그대로" "김희애 나를 잊지 말아요 너무 좋아" "김희애 완전 매력 넘치시더라" "김희애 진짜 매력 터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