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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이 초능력이 약해졌다.지난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18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점점 초능력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도민준은 점점 약해지는 자신의 몸을 깨닫고 여러 초능력을 시험해봤다. 하지만 도민준은 물건 이동은 물론 시간을 멈추거나 순간이동을 제대로 해내지 못해 당황해했다.특히 천송이(전지현)가 도민준을 자신의 방에서 부르며 순간이동을 부탁했을 때 그는 제대로 초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천송이는 "못 본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보고 싶지? 내 앞에서 순간이동해서 와주면 안돼~?"라며 "왜 대답 안해~? 나 놀리는 거지? 왜 대답 안해~ 나 지금 도민준 씨가 내 말 듣고 있는 거 생각하면 얼마나 설레는 지 알아~?"라며 애교 섞인 목소리로 그를 불렀다.이에 도민준은 초능력을 사용해 천송이의 방으로 이동하려고 했지만 순간이동이 되지 않았다. 그는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고 순간이동을 시도했지만 도로 한가운데로 순간이동을 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당황한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전화를 걸어 "못갈 거 같다. 지금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변명했고, 결국 도민준은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이같은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도민준이 초능력을 잃고 사람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그가 지구에서는 더이상 살 수 없게 되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