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류스타 이종석(25)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향후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종석의 소속사 웰메이드 이엔티 측은 "이종석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몸 상태가 좋아질때까지 일주일 정도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회복 경과에 따라 스케줄에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종석은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을 마치고 귀국한 뒤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단 결과 이종석은 일반 감기가 아닌, 신종플루 판정을 받게 됐다고.

    소속사 측은 "최근 국내외 스케줄이 많아지면서 피로가 누적된 탓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 상태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종석이 신종플루 진단을 받게 됨에 따라 차기작 녹화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종석은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의 후속작 '닥터이방인'에 주연으로 캐스팅 된 상태.

    예정대로라면 이종석은 내달 초 헝가리 로케이션 촬영에 합류해야 한다.

    이 드라마에서 이종석은 탈북한 천재 의사 박훈을 연기할 예정이다.

  • 가수들이 신종플루에 취약?

    이종석이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소식이 타전되면서 연예가에 또 다시 신종플루 '광풍'이 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올해 들어선 신인 남성그룹 갓세븐의 주니어(본명 박진영·20)가 신종플루 진단을 받고 한동안 휴식을 취한 바 있다.

    이종석은 연예인으로선 두 번째로 신종플루 환자가 된 셈.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비교해 '아주 양호한' 수준이다.

    2009년 신종플루가 창궐할 당시엔 연예가에도 다수의 스타들이 신종플루에 걸려 적잖은 고통을 겪었었다.

    '신종플루 1호 연예인'으로 잘 알려진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을 비롯해, 2AM의 조권, 가수 케이윌, 그룹 샤이니의 종현·온유·태민, 엠블랙의 이준, 가수 휘성, 걸그룹 에프엑스의 설리 등 유명 아이돌 가수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퍼져 곤욕을 치른 바 있다.

    한 연예계 종사자는 "콘서트를 자주 여는 가수들의 경우, 대중과 접촉할 기회가 잦다는 점에서 유행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특성이 있다"며 "따라서 타 장르 종사자보다 더욱 위생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