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세영(21·단국대)과 이한빈(26·성남시청)이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 진출하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박세영과 이한빈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ｍ 예선을 나란히 통과하며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조에서 출발한 박세영은 41초566의 기록으로 1위에 올라 상위 두 명에게 주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손에 넣었으며, 이한빈도 3조에서 41초982만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1000ｍ와 1500ｍ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남자 대표팀은 5000ｍ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노메달이라는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한편,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압도적인 실력으로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박세영과 이한빈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22일 오전 1시 30분에 열린다. 

    [박세영,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