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니온 베를린, 라이프치히에 3-1 승리
  • ▲ 정우영이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베를린은 라이프치히를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 정우영이 시즌 첫 도움을 올렸고, 베를린은 라이프치히를 잡았다.ⓒ연합뉴스 제공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니온 베를린의 공격수 정우영이 올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우니온 베를린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펼쳐진 라이프치히와의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근 2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우니온 베를린은 승점 18점(5승 3무 6패)을 기록하며 8위로 올랐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승점 2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2분 올리버 버크의 선제골이 터졌고, 정우영이 도움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알료샤 켐라인이 연결한 볼을 논스톱 패스로 전진 패스를 내주자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버크가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버크에게 볼을 찔러준 정우영은 이번 시즌 자신의 1호 도움을 기록하며 마수걸이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15분 티디암 고미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3분 뒤 일리아스 안사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팀 스카크의 쐐기골이 터졌다. 결국 3-1로 승리를 가져왔다. 

    선발 출전한 정우영은 후반 22분 교체되며 자신의 임무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