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명, '새정치연합'으로 확정..'새정치 대국민 7가지 약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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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문만 무성하던 안철수 신당이 드디어 본격 시동을 걸었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신당, 가칭 '새정치연합'은 17일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신당 출범'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16일 공동위원장단 회의를 통해 '신당 명칭'을 '새정치연합'으로 확정지은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는 17일 열리는 발기인 대회에서 이를 정식으로 보고한 뒤 '추인' 절차를 밟을 계획.

    이미 내부적으로 중앙운영위원장에 선임된 안철수 의원도 이날 발기인 대회에서 최종 추인 과정을 거치게 된다.

    앞으로 안철수 의원이 수장을 맡게 될 중앙운영위원회는 창준위의 '최고의결기구'로, 안 의원은 자연히 창준위의 '법적 대표'를 맡게 될 전망이다.

    창준위 공동위원장단도 현재 활동 중인 새정추 공동위원장단이 그대로 승계한다.

    또한 이날 발기인 대회에는 앞서 공개된 1백여명의 발기인 외, 추가로 합류한 인물들을 합쳐 총 320명의 창당 발기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새정추는 정당의 당헌·당규에 해당하는 '창준위 규약'과 '창당 취지문'을 채택할 계획.

    특히 윤장현·박호군 공동위원장이 낭독할 '창준위 규약'에는 새정치연합이 천명하는 '대국민 7가지 약속'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기인 대회가 마무리 되면 새정추는 18일경 중앙선관위에 창준위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