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한 노홍철이 형에게 영상편지를 보냈다. 

    노홍철은 지난 14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형에게 보여주기 위해 3000m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지난 2007년 노홍철 형 노성철씨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보낸 영상편지에 화답하기 위해 계획한 것. 

    이날 노홍철은 현재 캐나다에 있어서 자주 못 보는 형을 그리워하며 2007년 네팔에서 형이 보냈던 영상 편지를 되돌려봤다. 

    그는 “저희 형제가 독특해보일지 모르지만 연말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때 번지점프, 템플 스테이, 손 편지 등 서로가 특별한 이벤트를 많이 한다”라며 “제가 몇 번 답장을 못해준 게 있는데 밀린 답장을 한 번에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노홍철은 헬기를 타고 상공으로 향하면서 연신 형을 향한 영상 편지를 남기며 두려움을 극복했다. 헬기에서 뛰어내린 노홍철은 “정말 무서웠는데 이 아래를 내려다보니까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형한테 이걸 보여주고 싶었거든”이라며 하늘의 풍경을 열심히 담았다. 

    이어 “형 하늘에서 보니까 내 눈앞에 컸던 것도 아무 것도 아닌걸로 느껴져. 우리가 앞으로 살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내려다보면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으로 여유있게 편하게 즐기면서 살자. 형이 내 형인게 정말 감사하고 존경해. 사랑해”라는 고 영상편지를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노홍철 형 영상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노홍철 형 영상편지 훈훈하네요”, “형제간의 돈독한 우애 보기 좋아요”, “노홍철 형 영상편지 위해 스카이다이빙까지 정말 대단해”, “연예계 소문난 겁쟁이 노홍철이 스카이다이빙을?”, “노홍철 형 영상편지 가슴 뭉클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노홍철 형 영상편지,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