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인천 촬영 무산 소식이 전해졌다.

    '어벤져스2'는 오는 4월께 서울과 인천 등지에서 촬영할 것으로 알려지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상황. 하지만 13일 한 매체가 인천 촬영 무산 소식을 보도하면서 진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인천시청은 공식 홈페이지 시정일기를 통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 촬영 감독 니콜라스로 등을 접견했다"며 오는 4월 인천 송도 영화 촬영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제작사와 '어벤져스2'를 한국에 소개하는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난감한 입장을 표했고, 이내 관련 내용은 시정일기에서 삭제되었다.

    월트디즈니코리아 측은 "당초 송도는 후보지 중 하나였을 뿐이었다.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쏟아져 당황스럽다"며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공식 입장을 전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어벤져스2'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등 전편에 출연했던 할리우드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2015년 5월 미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가우텡주 요하네스버그서 2주간 촬영을 진행하며, 이후 이탈리아, 한국, 잉글랜드 등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예정돼 있다. 

    [어벤져스2 인천 촬영 무산, 사진=어벤져스1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