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명석ⓒ연합뉴스
    ▲ 차명석ⓒ연합뉴스


    차명석 LG 잔류군(3군) 감독이 사임했다.
     
    LG 트윈스는 11일 "차명석 잔류군 감독이 개인사정에 의해 사임하겠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면서 "구단은 차명석 감독의 의사를 존중해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의 사임은 건강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7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던 차 감독은 시즌을 마친 후 사의를 표했으나 당시 김기태 감독의 만류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잔류군으로 위치를 옮겼다.  

    차 감독은 LG 투수코치로서 팀 평균자책점 1위(3.72)를 일구어 내는 등 투수진 강화에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2013 일구대상'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