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호(19세, 강원체고) 선수가 합계 70초85를 기록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2014 소치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성적으로 70초85로 레이스 반환점을 돈 현재 19명 중 현재 4위에 올라있다.
    그는 19세의 스피드스케이팅 유망주로 2013년 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의 기록을 가진 선수로 평창 동계 올림픽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선수다.
    이날 김준호는 8조에서 35초42를 기록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김준호는 100m 랩타임에서 러시아의 드미트리 로브코프(9초77)보다 앞선 9초45를 기록했다.
    로브코프는 35초36으로 2차 레이스만으로는 김준호를 다소 앞섰으나 합계기록에서 70초88로 뒤졌다. 
    이날 SBS 해설진은 "김준호 선수가 비록 가장 낮은 기록으로 대표선수가 됐지만, 성장 실력을 본다면 모태범 다음이다"라며 김준호 선수의 실력을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김준호는 "안 떨려고 했는데, 떨렸다. 메달 욕심 없이 열심히 뛰었다"라며 "모태범 선배님께 많이 배우고 있다. 평창 올림픽때도 완주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1차 레이스에서 김준호는 25위에 랭크된 바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