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가 오키나와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선발 송은범의 부진속에 5-1로 패했다. 안치홍이 홈런을 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선발 송은범은 3이닝동안 홈런 포함 5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첫 타자 양다이강에서 몸쪽직구를 던지다 좌익 담장을 넘어가는 1점짜리 홈런을 맞았다. 
    문제는 3회였다. 1사후 3번 다니구치와 4번 나카타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두 점째를 허용했다. 다시 기타에게 우전안타를 내주고 1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오비키 삼진, 오노를 2루 땅볼로 막고 투구를 마쳤다. 

    4회부터 임준섭이 등판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임준섭은 3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4회 1사 2루에서 양다이강에게 중전적시타를 맞고 1점을 허용하고. 6회 선두 스기야에게 좌월홈런을 내주면서 1점을 추가실점했다. 7회에는 박성호가 마운드에 올라 홈런을 맞아 추가실점한 뒤 강우콜드게임으로 끝났다.  

    LG에서 이적한 이대형은 중견수로 나서 볼넷 1개를 얻어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루수 겸 3번타자로 등장한 브렛 필은 삼진 2개 포함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그러나 김민우와 강한울이 각각 2루타 1개씩 터트리며 감을 끌어올렸다.